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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저우 샨하리(쌍월만, dobule moon bay) 서핑 스팟

1. 기본 정보
2. 서핑 환경 상세 분석
3. 편의 시설 및 주변 환경 정보
4. 총평

 

WSB에 올라온 기사(https://www.wsbfarm.com/magazine/MagazineView?magazineIndex=722)를 보고 중국의 서핑 스팟으로 떠오르는 '후이저우 샨하리'에 다녀왔다. 가기 전에 정보가 너무 없어 막막했기에, 저처럼 샨하리 서핑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기록을 남겨본다.

 

1. 기본정보

 

  • 방문 시기: 2025년 7월 말
  • 교통편: 선전에서 샨하리 직행 셔틀버스 이용 (약 2시간 소요)
  • 날씨 및 수온: 방문 당시 태풍이 이미 지나간 후라 큰 스웰은 없었다. 날씨는 한국 한여름보다 더 더웠고, 수온은 추위를 많이 타는 나도 슈트 없이 서핑 할수있었다. 다만 바람이 불고 흐린날은 조금 추웠다. 
  • 스팟 특징: 크게 3~4개의 서핑 포인트로 나뉘어 있으며, 현지 중국 서퍼들은 매우 친절하다. 다만, 관광객이 정말 많아 한적한 서핑을 즐기며 길게 머무르기에는 아쉬움이 있다.

 

 

2. 서핑 환경 상세 분석

 

1번 스팟 (중급자 추천)

  • 파도: 머무는 동안 0.7m ~ 1m의 세트가 꾸준히 들어왔다. 롱보드를 타기에는 충분했지만, 숏보드를 타기엔 다소 힘이 약한 날도 있었다.
  • 특징: 고질적인 온쇼어(Onshore) 바람 때문에 파도가 깔끔하지 않아 긴 라이딩을 즐기기엔 적합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를 뚫고 라인업으로 나가기 쉬운 점은 큰 장점이다.
  • 주의사항: 조류 위험은 거의 없으나, 중간에 암초로 된 작은 섬이 있어 로컬 서퍼들이 그 근처는 조심하라고 알려주었다.
  • 서핑샵: 스팟 바로 앞에 서핑샵 2곳이 있다. 숏보드 렌탈도 가능하지만, 서핑 영상을 보여주며 입문자가 아님을 증명해야 빌려준다. 렌탈 비용에 일회용 타월, 보드, 샤워, 생수가 포함되어 있고 시설도 매우 깔끔하다. 다만, 해당 스팟 주변은 흙먼지가 날리는 한적한 시골이다.

파도가 좀 안좋게 찍히긴 했는데 여튼 여기가 젤 좋다. 3,4 스팟 사장님들이 나보고 1번 스팟으로 가라고 추천하셨다.

 

 

 

2번 스팟 (서핑 불가)

이곳은 서핑 스팟이라기보다 관광객들을 위한 해수욕장이다. 파도가 거의 없고 온쇼어 바람이 강하며, 제트스키 등 각종 수상 레저 기구들이 운영되고 있어 서핑에는 매우 부적합합니다. 해변과 바다에는 쓰레기가 많고 밤에는 수많은 폭죽을 터트려 조용한 분위기를 기대하기 어렵다. 라마다 호텔, 펍, 비치 클럽 등이 이쪽에 모여 있다.

실제로 사람이랑 쓰레기 엄청많다.

 

 

 

3, 4번 스팟 (초급 ~ 중급)

  • 파도: 방문 기간 내내 온쇼어 바람이 불었고, 스웰이 없어 0.4m ~ 0.6m 정도의 작은 파도가 들어왔습니다.
  • 특징: 수심이 얕고 조류 위험이 없어 초보자들이 연습하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 서핑샵: 각 스팟 앞에 서핑샵이 있으며, 주로 스펀지 보드만 렌탈 가능하다. 이곳 역시 영상을 보여주며 입문자가 아님을 증명해야 보드를 빌려준다. 서핑샵 사장님과 스태프들은 매우 친절하지만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아 번역기 사용이 필수다. 렌탈 세트(타월, 보드, 샤워, 생수)와 서핑 샵 시설은 준수한 편이다.

 

 

 

3.  편의 시설 및 주변 환경 정보

서핑 외적인 환경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 숙박 및 물가: 숙박시설은 해변 근처에 모여 있으나, 물가가 저렴한 편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발리보다 비쌋다.
  • 교통 및 환경: 동네 규모에 비해 관광객이 너무 많아 도로가 항상 붐비고 교통 환경이 좋지 않다. 길거리에는 쓰레기가 많고 밤에는 매우 시끄러워 조용한 서핑트립을 원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
  • 음식: 아쉽게도 한식당이나, 비스트로 같은 곳은 찾아보기 힘들고 현지 음식 위주로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 (잘 찾아보면 피자집은 있다)

실제로 사람 업청 많고 길거리에 모두 이렇게 오픈되어있는 식당이다. 식당앞에서 윗통벗고 담배피면서 음식먹는데 진짜 당국에서 정화가 필요하다.

 

 

 

4.  총평

총평 : 정말 애매한 포지션으로 그냥 돈 많으면 호주, 돈 없으면 발리 가세요.

 

솔직한 내 결론이다. 아직 대만이나 일본을 가보진 않았지만, 한적한 서핑 트립을 선호하는 나를 기준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이 사실이다. 가장 문제는 '중국인 관광객'이다. 서핑 자체보다 주변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컸다. 하지만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중국 로컬 서퍼들' 정말 좋았다. 모든 로컬 서퍼들은 나에게 친절했고, 내 실수로 파도를 뺏어 탔을 때도 웃으며 괜찮다고 말해주던 모습과 번역기를 사용해함에도 친절하게 스팟을 설명해주던 로컬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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