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특수전사령부 국제평화지원단 소집 9주 차

1. 들어가기 전
2. 일상
3. 마무리

 

1. 들어가기 전

모든 내용은 절대 대한민국 국군, un 평화유지군의 의견이 아닌 고작 8개월 활동한 개인의 생각입니다.  "보기가 불편하거나 생각이 다르면  나가세요." 
앞으로는 일기를 중점으로 주단위로 글을 써 내려가려 한다. 국제평화지원단에서 2달 머무르는 동안은 사진이 거의 없어 글이 지루 할 수 있다.

군 관련 내용은 모두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내용만 작성하였으며 군기밀 내용은 블라인드 처리하거나 뺏다.

9주차 내용은 정말 별거 없어서 넘어가셔도 됩니다. 글 작성하는 저도 재미가 없습니다...

 

2. 일상

소집 9주 1일 차

아침을 먹고 나는 집으로 보낼 택배를 포장했다. 그리고 코로나 4차 접종을 신청한 사람은 백신 접종을 갔다. 나는 코로나 백신에 안 좋은 기억이 많아 신청하지 않았다.

 

어제 15진 1제대에서 특전컴뱃은 모두 가져갈 수 있고 워리어플랫폼 특전복 2벌중 1벌은 현지에서 반납, 남은 1벌은 원칙상(어디까지나 원칙집으로 복귀한 뒤 택배로 반납이라고 말해줬다. (특전사 장교분들도 부대 이동하면 반납이 원칙이라고 하셨다.)

 

출국 10일 전 말라리아 약을 첫 복용했다. 나는 부작용은 없었다. 그런데 15진 1제대로 복귀한 분들 중 16진 수송간부님 후배가 있었는데 머리카락이 다 빠져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다행히 남자로서의 부작용은 없다고 군의관님이 말해주셨다.(그럼 뭐 하냐고 뚜껑이 없는데)

 

소집 9주 2일 차

아침을 먹으러 갔는데 식사시간 변동으로 결식당했다(?). 카톡 단체방으로 공지를 해주는데 병사는 휴대폰이 없어 공지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종종 있었다.

 

오전에 15진 1제대가 하루 사용하고 간 곳을 청소하라고 해서 간부님들과 대충 청소를 했다.

 

오후에 지원과에서 여권정리를 또 도와달라고 했다. 그래서 갔더니 여권 한 장씩 사본을 만들고 엑셀파일 3개에 여권 정보가 일치한 지 하나하나 확인을 했다. 이런 미친 짓을 왜 하는지 궁금해서 여쭤봤더니.. 1제대 출발 전에 분명 확인을 했는데 사고가 발생했다고 하셨다. 여권정보 틀려도 unmiss에서 누구세요 하거나, 공항에 버리지는 않는데 좀 많이 복잡하고 곤란해져서 확인하는 거라고 하셨다. 여권 정리를 마치고 체력단련을 하러 갔다.

 

저녁을 먹고 TOD병(이하 정씨라고 하겠음. 함께 작전에 참여함)이 중고로 구매한 젤다 닌텐도 칩이 도착을 했다. 그런데 젤다 케이스를 열어보니 동물의 숲 칩이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정씨의 멘탈 터진 모습이 너무 웃겼다 ㅋㅋㅋㅋㅋ

 

소집 9주 3일 차

이날 일기는 없는데 사진을 보다가 아직도 미스터리가 남아 글을 작성한다. 저녁에 네이버 알림을 확인하다가 네이버 톡톡이라는 서비스로 1주 전에 누군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네이버 톡톡은 비즈니스 알림용이고(ex: 택배배송 알림) 개인이 사용할 수 있을 리가 없을 텐데... 누군가 연락이 왔다.). 그래서 여튼 답장을 했는데 나의 파병을 대충 알고 있었으며 끝까지 누군지 알려주지 않고 안부인사만 남긴 채 사라졌다.

 

소집 9주 4일 차

오후에는 헬스장에 사람이 많아서 아침에 정씨와 체력단련을 했다. 

 

국평단 블루헤어에서 머리를 잘랐다. 처음에 18 or 26미리 중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이쁘게 해 준다 하시며 그냥 밀어버리셨다. 앞, 윗머리를 살리고 싶다면 처음에 가자마자 옆에만 정리해 달라고 말하면 된다. (깔끔, 단정 키워드 사용 금지.)

 

저녁에 2제대 병사 + 행정장교님과 회관에서 회식을 했다.(용사들은 간부 1명 이상 동행하에 회관 사용 가능) 삼겹살, 치킨(물반죽 치킨), 국수, 라면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행정장교님이 절반이상의 금액을 결제해 주셨다. 정말 감사했다. 국평단 회관은 외부랑 비교하면 가격이 저렴하고 맛은 평범하여 가성비가 좋다.

 

저녁에 남수단에서 한국 본인인증용으로 사용할 usim을 주문했다. 여러 곳 알아보다가 결국 kt m mobile 알뜰폰에서 한 달 2200원 유심을 구매했다. (가져가서 많은 일들이 있긴 했지만 결국 정말 잘 사용했다.)

 

소집 9주 5일 차

어제 무리한 체력단련으로 오늘은 계속 누워있었다.

정씨(TOD)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중에 월동대원에 같이 지원하여 남극에 가기로 했다. 남극과학기지 월동대원에 육상안전 1명(소방청 소속), 통신엔지니어 2명(개인 지원)을 선발했는데 당시 정씨의 꿈은 소방관이었고 나는 통신엔지니어여서 함께 미래를 꿈꿨다.

 

소집 9주 6일 차

정말 파병을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노래와 영상을 틈틈이 다운로드하고, 로밍 유심도 준비하고, 국방부에서 발급해 준 공문을 받아 통신사에 해외파병 일시정지 신청도 했다.

 

소집 9주 7일 차

출국 전 마지막 주말이어서 오늘 가족들, 친구, 지인들에게 열심히 전화를 했다. 다들 조심히 잘 갔다 오라는 덕담을 해주었고 이제 진짜 실감이 조금씩 나기 시작했다.

 

3. 마무리

9주 차는 별 내용 없이 그냥 심정의 변화가 생기는 일상을 작성했다.(가본 사람만 공감해..) 그리고 누구냐 너... 이젠 말해줘 궁금한 건 못 참아..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