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9주 차
1. 들어가기 전
2. 일상
3. 마무리
1. 들어가기 전
모든 내용은 절대 대한민국 국군, un 평화유지군의 의견이 아닌 고작 8개월 활동한 개인의 견해입니다.
일기를 중점으로 주단위로 글을 작성하려고 한다. 남수단에서 찍은 사진이 꽤 있으나 보안에 문제없는 사진만 올리려 한다.
군 관련 내용은 모두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내용만 작성하였으며 군기밀 내용은 블라인드 처리하거나 뺏다.
고정 출연 인물 정리
권씨(통신 유선병, 전역 후 호주에 거주 중)
정씨(TOD 운용병으로 함께 작전 수행함, 전역 후 소방공무원 준비 중)
K중사님 (의무대 AMB 수송관으로 함께 작전수행함, 늘 재밌고 친절했던 삼촌)
허씨(공병 통역병, 함께 작전 수행함, 전역 후 라섹함)
공병 3팀장님 (MSR 작전 지휘관, 내가 가장 존경하는 군인이고, 상관이고, 어른이다)
2. 일상
남수단 9주 1일 차
아침에 TOB 약식 점호를 하고 TOB 생활 컨테이너 인원 변동이 있어 안에 있던 전투식량박스를 모두 뺏다. 그리고 교대인원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데 총성이 연속으로 수십발 울렸고 장구류를 착용하고 대기했다. 교대인원들이 모두 도착했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복귀차량에 탑승했다. 복귀하는동안 두근거려 졸리지가 않았다. 오후쯤 주둔지로 돌아와서 밥을 먹고 밀린 연락을 보며 쉬었다.
남수단 9주 2일 차
작전 인원들은 복귀하면 작전나간 기간만큼 전투휴무를 받았다. 그래서 몇일동안 쉬게 된 나는 공짜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아침부터 사지방에 갔다. 가서 메일을 보고있는데 군의관님이 오셨고 함께 스타크래프트를 했다(사지방에서 유일하게 허락되는 게임, 배틀넷 안 됌). 점심을 먹고도 계속 쉬니까 재미가 없었다.
남수단 9주 3일 차
정말 체력단련, 휴식말고는 별일이 없었다.
남수단 9주 4일 차
정말 체력단련, 휴식말고는 별일이 없었다. 15-16 연장 간부님이 중간 휴가를 갔다 부득이한 사유로 복귀 비행기를 탑승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군에서 인정해주는 부득이한 사유로 공가를 받고 다음날 비행기를 타게 됬다.
남수단 9주 5일 차
정말 체력단련, 휴식말고는 별일이 없었다.
남수단 9주 6일 차
감기에 심하게 걸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방에 쓰러져있었다. 이 당시 의무대에서 주말 진료를 하지 않아서 약을 받을수없었다. 그래서 단위대 생활관을 직접 돌며 남은 약을 모았고, 네이버에 검색해보며 감기 관련 약이면 모두 먹었다. 엑조디아, 효과는 굉장했다
남수단 9주 7일 차
감기로 하루종일 누워있었다.
3. 마무리
작전 교대해서 들어오면 심심해 미칠때까지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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