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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0주차

1. 들어가기 전
2. 일상
3. 마무리

 

1. 들어가기 전

모든 내용은 개인의 주관입니다. 

 

2. 일상

호주 0주 0일 차

인천공항으로 가기위해 아침 일찍 구미터미널에 가장 먼저 도착 했다. 그리고 문씨도 도착했는데 박씨만 도착하지를 않았다. 우리의 표를 모두 박씨가 예매해서 많이 불안했다. 출발 1분전에 버스기사님이 "이제 출발해야해"라고 말하시는데 멀리서 박씨가 캐리어를 들고 뛰어오고 있었다. 대충들어보니 멍청한 박씨가 집에서 느긋하게 아침 먹고왔다고...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부치고 아무생각없이 출국심사를 통과했는데 환전을 못한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별 생각없이 여기서 환전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외환법때문에 현금만 환전이 된다고 하셨다. 다행히 박씨가 현금 40만원을 가지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환전할수있었다. 공항안에서 마지막 점심을 먹었다. 김치찌개, 불고기, 닭강정, 짜장면을 먹었는데 가격만 비싸고 다 별로였다.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데 게이트에 비행기가 없었다! 뭔가 잘못됨을 느낄때쯤 지연 방송이 나왔고 1시간 넘게 기다리다 탑승했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중국 토마토돼지볶음밥을 먹었는데 그지같았다. 비행기에서 입국 서류를 받았다. 우리는 환승구역으로 바로가기때문에 필요없을거 같아 몇번 물어봤는데 계속 적으라고 했다.(근데 필요없었음. 승무원하고 이야기 하는데 중간에 attendant를 못알아먹어서 고생좀 했다, 난 멍청해서 지금도 attendant가 왜 승무원을 뜻하는지 모르겠다.)

 

 

경유지인 샤먼에 도착해서 환승심사를 하는데 갑자기 나보고 match 가지고 있냐고 물었다. 난 도저히 이해하지못했다. 성냥이였다. (21세기에 성냥들고다니는 새끼가 어딨냐... 그냥 lighter, fire라 하던가... 사양 단어라서 내가 몰랐던걸로) x-ray로 가방검사하는데 각종 충전기들, 각종 배터리들, 하드디스크들이 섞여있으니까 내가 봐도 폭탄처럼 보였고 결국 가방 열어서 검사당했다.

 

샤먼공항을 돌아다니다 중국 커피 한잔을 마셨다. 어찌어찌 도움받아 공항와이파이에 연결은 했는데 해외망(인스타,네이버,카톡 등)은 모두 접속안되고 wechat만 잘 작동했다... 원래 여기서 시드니 여행 계획을 세우려했는데 그냥 앉아서 멍때리고 있었다. 시드니로 가는 비행기가 계속 지연되서 문씨(영어 가장 잘함)가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의도적으로 개무시당했다. 살다 다른 인종도 아닌 중국인에게 처음 인종차별 당했다!

 

 

계속 된 지연으로 배가 고파졌고 중국인들이 라운지에서 컵라면 먹길래 우리도 사서 먹었다. 근데 마라라면이였다. 결국 23시 10분에 탑승했고 탑승하는 과정에도 중국인들의 새치기와 전동캐리어 위에 올라타 돌아다니는 아이도 봤다. 이 나라는 참... 다인종국가인줄;

 

호주 0주 1일 차

비행기에 타자마자 너무 피곤해서 잠들었다. 중간에 깨서 기내식을 한입 먹었는데 맛없어서 그냥 다시 잤다. 그리고 눈을 뜨니 도착까지 3시간이 남아있었고 다시 기내식을 먹었다. 우리한테 자꾸 중국어로 물어봐서 영어로 대답하니 승무원분들이 되게 당황하셨다. 내가 중국인처럼 생겼나보다... 

 

 

샤먼항공에서 나눠준 호주입국카드는 중국어로 되어있어서 공항에서 쭈그려 앉아 번역기를 돌려 작성했다. 이후 자동입국심사를 하니 따로 검사없이 바로 통과되었다. 박씨는 개인약을 챙겨오기 위해 관련 서류도 준비했고 심사도 따로 받았는데 "너 약 가지고 있어?"라는 질문에 "yes"라고 하니 바로 통과했다 ㅋㅋㅋㅋㅋ. (이럴거면 왜 물어보는거야..?)

 

 

바로 유심을 사러 갔다. 여러 통신사가 있었는데 자꾸 처음들어보는 telsim 3개월, 6개월을 추천하길래 이곳저곳 방문했더니 훨씬 더 좋고 저렴한 상품이 있어 optus에서 구매했다. 호갱당할번했다. 호주에 대한 첫인상이 박살났다.노선이 어렵지 않아 쉽게 train을 타고 조지 온 백팩커스에 도착할수있었다.

 

 

짐을 풀고 바로 커먼웰스 은행에 계좌를 만들러 갔다. 줄 서서 어떻게 말해야할지 긴장하고 있는데 갑자기 "한국인이에요?"라고 하셨다. 한국직원분 덕에 쉽게 계좌를 열수있었다. 계좌개설을 기다리는동안 뒤에 동양인 꼬맹이가 한국인이냐고 물어봐서 잠간 이야기를 나눴다.

 

 

계좌를 만들고 난 뒤 근처 쇼핑몰에 갔다. 박씨는 머리를 자르고, 나는 마트를 구경하고, 문씨는 옷을 구경했다. 박씨는 70$을 내고 머리를 잘랐는데 자른건지 만건지 모르겠다.(심지어 근처 바버샵 평균 시세는 30$로 호갱당했다) 그리고 호주의 대형마트인 woolworth에서 저녁거리를 샀다. 원래 직접 요리해먹으려 했는데 조리식품이 정말 저렴해서 칠면조만한 전기통닭을 12aud에 사 먹었다. 

 

 

방에 올라오자마자 다들 잠들었고 21시쯤 깨서 문씨와 편의점을 갔다. 생수를 3병샀는데 12aud가 나왔다(호갱당했다). 그리고 방에 돌아와서 다시 잠에 들었다.

 

 

호주 0주 2일 차

아침에 혼자 일어나 간단하게 조식을 먹었다. 조식을 먹고 포크리프트(지게차), 화이트카드(건설기초안전교육) 자격증을 찾아보고 지붕수리, 스키장 job도 알아봤다. 그렇게 식당에서 노트북을 보고 있는데 박씨가 카드키를 가지러 내려왔다. 알고보니 멍청한 내가 카트기 2개를 챙겨가서 30분동안 복도에 서있었다고 한다.

 

방으로 돌아와 대충 씻고 호주 halal snack pack을 점심으로 먹었다. 밥을 먹고 갑작스러운 박씨의 제안으로 시드니 수산시장에 걸어갔다. 20분정도 걸렸고 가던 길에 공원에서 현지 꼬맹이들 쫒아내고 풀업도 하고 사람들 구경도 했다. 도착한 수산시장은 쓰레기새, 중국인, 회,랍스타 가게만 있었다. 가격은 저렴하지 않은것같고 꽤 지저분했다.

 

 

그 뒤 tram을 타고 오페라하우스에 갔다. 도착했는데 다들 커피가 먹고 싶었고 문씨가 가위바위바위보에서 져서 맥도날드 커피를 샀다. 맛있게 먹으며 시드니하우스에서 사진을 찍고 천문대 언덕에 올라가 하버 브릿지를 구경했다. 천문대 언덕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90%가 한국인) 예쁜 사진을 찍을수는 없었다. 그 후 오페라하우스 산책로를 걷다가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으로 woolworth마트에서 사온 컵라면, 유부초밥을 먹었다. 씻고 tv room에 혼자 갔는데 조용한 느낌이라서 그냥 외국인들 사이에 어색하게 앉아있었다. 그런데 누가 봐도 한국인으로 보이는 분이 계셨고 "are you korean"이라고 물어봤는데 한국인이라 하셨다. 작년 6월에 호주왔고 세컨비자를 받은 장형은 우리의 상황을 듣고 여러 조언을 해주셨다. 그리고 멍청한 문씨가 보험으로 가지고 있던 농장에 대한 환상을 처참하게 깨주셨다. (우리도 그랬고 대부분의 워홀러들은 농장이 힘들지만 쉽게 취업해서 호주최저시급으로 큰돈을 벌어갈수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농장은 보통 수확한 양에 비례하게 돈을 받는다. 또한 일이 없어도 일단 사람들을 모집한다. 그리고 농장주인이 우리에게 방을 빌려줌으로써 2차 수익을 얻어간다. 즉 일은 하지 못하고 촌골짜기에 갇혀서 방세만 계속 나간다는것.. 악덕농장)

 

방으로 돌아온 우리는 귀국까지 어떻게 살지 계획을 짜고 내일 날씨에 맞게 일정을 세웠다.

 

 

호주 0주 3일 차

아침에 일어났는데 계속 비가 왔다. 다 같이 조식을 먹고 올라와서 스키리조트 청소 job을 지원했다. 그러고 나니 12시가 넘었고 밖을 돌아다니다 중화요리를 먹기러 했다. 박씨는 한인 중식당, 문씨는 차이나타운 중식당을 가자고 해서 협상하다 결국 차이나타운 중식당을 갔다.

 

 

도착해서 동파육, 딤섬을 주문했고 화장실을 가려고했다. 왼쪽으로 돌면 화장실이라고 해서 한국 상가를 생각하고 갔는데 도저히 찾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시 물어보니 옆가게 화장실로 안내해줬다. 충격의 화장실 쉐어...  물맛과 색도 이상하고 화장실가는 길에 본 위생상태가 너무 더러워서 밥맛이 뚝떨어졌다.(아프리카 현지식당보다 위생이 더 안좋은거 같다)

 

 

 

어찌어찌 밥을 먹고 20분 거리에 k마트에 걸어가서 드라이기를 샀다. 

 

 

숙소로 돌아와 게스트하우스에서 주관하는 피자파티에 참여했다. 우리는 분명 시간 맞춰내려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합석하지는 못했고 장형과 함께 4명이서 서서 피자를 먹었다.

 

저녁에 경험,돈,영어 등 6월부터 어떤일을 할지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airbnb(일단 3주동안만 임시 거주할생각이라 렌트를 하기 힘들어서 airbnb를 찾아봤다)와 facebook marketplace에서 렌트할 집을 알아보다 문씨에게 b,v,f,p 발음을 배웠다. 중간에 통화하러 잠깐 내려갔는데 토하고 있는 사람을 볼수있었다(마약한줄 알았다). 다른사람에게 무슨일이냐고 물어봤는데 술 때문에 그렇다고... 결국 앰블런스가 와서 데려갔다.

 

호주 0주 4일 차

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먹고 airbnb로 본 집을 inspection(집 직접 둘러보는 과정)하기위해 10시 30분쯤 숙소에서 나가 train을 탔다. 가는 도중에 google maps에서 train, tram을 구분할수가 없어서 옆에 현지인에게도 물어보고 직접 검색도 해봤다. 결국 깨달았다. 그러는 사이 beecroft 지역에 도착했고 역에서 한적한 동네까지 20분을 걸어  집을 찾을수있었다.  우리는 당연히 1층일거라 생각해서 초인종을 눌렀는데 한국인,일본인 여성분이 튀어나왔고 본인들도 airbnb중이라고 했다. 그러던 중 집주인과 연락이 되어 1층이 아니라 반지하라는걸 깨달았다. 집은 저렴하지만 습하고, 위치가 구려 최악이였다. 결국 집주인과 가격협상을 하다 일단 돌아갔다.

 

 

원래 사진만 보고 무조건 이 집에서 살 계획이였는데 갑자기 계획이 취소되니 어떻게 할지 고민을 했다. 결국 beecroft에 있는 다른 집에 오늘 inspection가도 되냐고 물어봤다. 그러나 답이 오지않았고 일단 역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다. 나는 steak를 먹었는데 그냥 먹으면 한국 소고기 맛이나고 소스를 찍어먹으면 매콤해서 정말 맛있었다.

 

 

밥을 먹다 18시에 inspection 와도 된다는 문자를 받았다. 우리는 18시까지 여기 카페에서 기다릴 생각으로 커피를 먹고있는데 15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라 쫒겨났다. breecroft에 woolworth마트를 돌아다니다 문씨는 휴대폰 케이스를 샀다(사기당했다). 결국 할일이 없어진 나는 길거리 벤치에 누워 잤고 문씨와 박씨는 옆 벤치에 앉아있었다. 시간을 때우다 집을 보러 갔는데 집주인이 19시에 도착했다. 

 

그렇게 다른 집도 봤는데 방 하나는 넓었지만 위치도 구리고 공용화장실, 오픈형 주방(정말 어떠한 가림막도 없이 밖과 오픈되어있음)이여서 바로 도망갔다. 결국 우리는 소득없이 숙소로 돌아와서 kfc에서 저녁을 먹고 쉬었다.

 

 

호주 0주 5일 차

어제 늦게 잤기 대문에 아침에 조식을 먹지 않고 늦게까지 잤다. 씻고 왔는데 박씨와 문씨에게 스키장 housekeeper 면접 제의가 왔다. 나는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고 짧았던 CV(자기소개서)가 문제였다고 판단했다.

 

점심을 싸게 먹으러 버거킹에 갔다. hungry jack's 어플을 다운받아 사용하려는데 한국처럼 키오스크에 쿠폰 바코드를 찍는게 아니라 어플 안에서 지점과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까지 해야했다. 문제는 우리가 토스카드를 사용하는데 온라인 결제는 문자인증이 필요해서 하지 못했다.(로밍은 되어있는데 호주 망이 안좋아서 3분안에 문자가 오지를 않았다.) 결국 원래 가격을 내고 사먹었다.

 

밥을 먹고 chatgpt의 도움을 받아 CV를 새로 작성한뒤 다른 이메일로 스키장 housekeeper job에 다시 지원했다. 그리고 집을 inspection하러 갔다. train을 타고 20분 정도 걸렸고 10분정도 걸었다. 이번 집은 바다 뷰에 방이 2개인데 가격도 저렴했다. 그러나 우리는 3주만 빌리기를 원했고 30분뒤에 inspection을 오는 다른 사람은 3달을 빌리기를 원했다. 결국 우린 또 집을 빌리지 못했다.

 

그렇게 센트럴역으로 돌아와서 뒷쪽으로 나가려는데 백발,어두운 피부, 작은 키를 가진 할머니가 도움을 요청했다.

 

할머니 : ...need ...dentist ....home 

영어를 가장 잘하는 문씨(어릴때 뉴질랜드에 살았음)는 할머니의 발음을 이해할수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우리를 버린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었다. 나 또한 시드니에 온지 5일째라 잘 모른다고 말하려했지만 박씨가 어떻게든 도와주려해서 옆에 서있었다. 정말 이때까진 도움이 필요한 할머니인줄알았다.

 

할머니 : do not... 니하오,쎄쎄 ...

이때도 나는 할머니 표정이 너무 좋아서 그냥 우리에게 '공공장소에서 너네 언어인 중국어(?)로 떠드는건 사람들이 좋지 않게 볼거야'라고 충고해주시는줄 알았다.

 

할머니 : (10초 정도 정적이 흐르고) ... fuck up!!!(정말 비명을 지름)

이때 할머니가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셔서 나와 박씨는 너무 놀랐고 주변사람들이 모두 쳐다봤다. 나도 뇌정지가 오고 숨이 안쉬어졌다. 그러던중 박씨가 자리를 피했다. 난 계속 서있다가 뭔가 화나서 rasist 냐고 소리를 질렀다.

 

할머니 : ... i am not crazy...

내가 인종차별주의자냐고 소리질러서 주변사람들이 쳐다봤고 할머니는 자리를 피했다. 오... 어제 장형이 말해준대로 하니까 해결이 되긴했다.(호주에서 어린 애들이 아닌 성인이 인종차별을 하면 사회적으로 매장당한다고 하셨다. 경찰 불러도 된다고)

 

사실 벌써 시드니에서 3번째 인종차별이였다. 전에 2번은 애매해서 넘겼지만 많은 사람들앞에서 스스로 racist를 자처하는 할머니는 처음이였다. 어차피 지들도 원주민, 이민자 혼혈이면서 ㅋㅋㅋ

 

다들 넋이 나갔고 한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상황을 정리하고 이야기했다. 이때까지도 멍청한 박씨는 인종차별당한걸 부정했다. 우리끼리 영어를 조금 더 잘했다면, 법을 조금 더 잘알았다면 저렇게 못했을거다, 한국돌아가면 우리는 저러지 말자 등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했다. 바디캠 녹화하고 있었으면 뉴스에 제보하고 youtube에 올려드렸을텐데...

 

 

방에 돌아와서 장형과 이야기를 나눴고 장형이 몇일전에 똑같은 위치에서 똑같은 인상착의 할머니가 인종차별 하는걸 봤다고 하셨다. 그 할머니 상습범, homeless라고... 그래서 나는 추방당할 각오로 죽통깨러 가려한다. 뒤졌다 할매, 난 함무라비 법전을 존중하거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매일 센트럴역에 가지만 이 글을 쓰는 5.7까지는 못 찾았다.)

 

밤늦게 가족들과 통화를 하고 난뒤 들어가려는데 파주에서 일했던 인도인 아저씨와 영어로 대화하다 pacific island에서 여행 온 원주민 아줌마도 만나서 처음으로 오랜시간동안 영어 대화를 했다.   

 

3. 마무리

자꾸 멍청한 박씨가 그지같은집에 비싸게 들어가자고 하는데 답답해서 화가난다. 집이 무슨 장난감도 아니고 하루만에 정하려고 한다. 좋고 저렴한집이 얼마나 많은데..

 

호주 인종차별 심하다. 제발 참지말고 죽탱이 깨라. 어차피 한국처럼 폐쇄회로가 잘되있지도 않고 외노자 신분이라 도망가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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