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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4주차

1. 들어가기 전
2. 일상
3. 마무리

 

1. 들어가기 전

모든 내용은 개인의 주관입니다. 

 

2. 일상

호주 4주 1일 차

이때부터 지독한 감기에 걸렸고 약먹고 일찍 잔다고 일기가 없다.

+렌트 계약 문제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거 같았다.(셋중에서 영어도 제일 못하는데 이걸 내가 하고 있으니...) 내가 돈 떼먹을 사람이 아니라는 걸 직접 증명해야하는데 호주에 온지 고작 4주된 내가 이걸 어떻게 증명하냐... 그나마 다행인건 회사 사장님이 추천서를 써줘서 집을 렌트할수있었다. (다른 친구 2명은 급여를 현금으로 받아 어떠한 소득 기록도 없고 회사 추천서도 받을수없었다.)

회사 추천서? (재직증명서쯤 될듯)



(지금 시드니는 렌트매물이 부족해서 집주인이 갑이다.)

 

 

호주 4주 2일 차

감기 + 회사 업무 + 집 계약 서류 문제로 도저히 일기를 쓸수가 없었다. 저번에 작성한 계약서류가 마지막인줄 알았지만 2~3장의 서류를 더 작성해야했다.

화이트카드가 왔다.
집 하자부분 미리 설명해줬다.



 

 

 

호주 4주 3일 차

감기 + 회사 업무 + 집 계약 서류 문제로 도저히 일기를 쓸수가 없었다. 저번에 작성한 계약서류가 마지막인줄 알았지만 2~3장의 서류를 더 작성해야했다.

추가 계약서들 사진속에는 채워져있지만 원래는 직접 작성했었다.



 

호주 4주 4일 차

어제 타이레놀을 4알 먹고 자서 출근할때는 좀 괜찮았다. 오전에 1주동안 작업했던 2층 B블록에 물을 넣었는데 사수분이 작업한곳 한군데, 내가 작업한곳 한군데, 공장에서 작업 한곳 한군데에서 물이 샜다. 나와 사수가 작업한 부분은 금방 고쳤지만 공장에서 작업한곳은 고쳐지지가 않았다.

 

점심을 먹고 소장님이 오셔서 여러 방법을 시도하셨고 내일까지 지켜보기러 했다. 오후에는 3층으로 올라가 작업을 했다. 나는 배관 정리, 준비하고 사수분은 널널히 일하며 대화를 했다. 사수분이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나중에 사장이 시급 안올려주면 내가 다른 회사 알아봐줄께"라고 하셨다. 너무 감사했고 더 열심히 일했던것같다. 

 

퇴근하자마자 버거킹을 포장해서 점심 겸 저녁으로 먹었다. 내일 집을 이사하기 때문에 세탁기를 돌리고(마지막에 급하게 바지 하나를 넣었는데 주머니에 에어팟 유닛이 있었다.. 탈수 중에 정지하고 꺼내서 쌀통에 넣었다.) 친구들이 오기전에 혼자 청소를 시작했다. 거실 청소를 하는데 맛간 청소기+카펫 조합이라 고생을 좀했다. 친구들이 퇴근해서 다 모이고 각자 정한 구역을 청소했다.

 

 

호주 4주 5일 차

원래는 회사를 가야하지만 이사라고 미리 말씀드리고 휴가를 사용했다.

 

아침에 준비를 하고 천천히 짐을 쌋다. 저번 이사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박씨만 짐이 많아서 힘들어했다.

박씨의 짐

 

Town Hall 역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짐 때문에 박씨가 혼자 늦게 왔고 엘리베이터 안은 꽉차있었다. 외국인이 우리랑 일행인걸 알고 들어오라고 제안했는데 박씨가 "go away"(저리 꺼져)라고 말해서 외국인들이 당황해했다. 당황한 외국인이 나 쳐다보길래 'he is not my freinds'(내 친구아님)이라고 말하니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사람들 다 웃었다.

박씨빼고 모두가 행복했다. 나중에 이야기 들어보니 go ahead(먼저 가)를 실수로 잘못 말한거였다고...

 

새 집에 도착하니 청소업체에서 집을 청소중이였고 우리는 짐만 먼저 옮겼다. 그리고 집주인과 만나 보증금을 지불하고 키를 받았다. 어차피 집에 못들어가기 때문에 나와 박씨는 돈까스, 문씨는 김치찌개를 점심으로 사 먹었다. 

 

그리고 뭐할지 고민하다 kmart에 가서 집에 필요한 식기류&주방용품&침구류&난방용품 등을 구매했다. 근데 짐이 너무 많아서 uber를 불러 타고 돌아왔다.

kmart에서 총142불에 침구류를 구매했다.




저녁에 에어매트 공기 넣는다고 죽을번 했다. 박씨는 드라이기로 에어매트에 공기를 넣고 나는 유튜브 보고 비닐로 집어넣는걸 따라했는데 마지막에는 둘다 입으로 직접 불어넣었다. 사람 폐만큼 가성비 좋은 에어펌프가 없더라.. 에어매트와 싸우다 새벽 1시에 잠들었다.

이사 당일 저녁...



 

 

 

호주 4주 6일 차

늦게 일어나서 문씨와 둘이 도미노 피자를 배달 시켜먹었다.(박씨는 어제 새벽 1시에 자고 일어나 일하러 갔다.) 2판에 배달료 포함 27$이였는데 한국피자와 달리 단맛이 없어 내 입맛에는 짜기만 했다. 그런데 문씨가 시킨 하와이안 피자는 단맛도 좀 있어 괜찮았다.

 

 

박씨가 퇴근했고 같이 근처에 komart(한인 대형마트), Aldi(호주 대형마트)에서 식재료를 사고 정리했다.

 

그리고 식탁을 언제, 어디서 살지 계속 고민하다 더 늦으면 구매할 시간이 없다고 판단해서 저녁 8시에 ikea로 달려갔다. 저녁 9시까지 영업이지만 어플로 미리 보고 식탁을 정하고 갔기 때문에 여유로울거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3명다 ikea에 가본적이 없는 촌놈이였다.(나는 군대에서 ikea 창업자 자서전 봤지만, 핫도그 싸게 파는 것만 기억에 남아있었다)

 

처음에 도착해서 2층의 입구로 들어갔고 10분동안 걷는데 계속 인테리어 된 모델하우스만 나왔다. 우리가 찾는 ikea의 창고(맨날 인스타에 올라오는거)는 보이지 않았다. 마감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았을때 우리는 뭔가 잘못됨을 깨달았고 직원들에게 물어 1층으로 내려갔고 분해되어있는 식탁과 의자를 찾을 수 있었다. 결국 5분남기고 결제를 했고 나는 혼자 2$ 핫도그도 하나 먹었다. (핫도그 먹는데 셔터 내려가고 있어서 밖으로 뛰어나왔다.)





우버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 나 혼자 식탁과 의자를 조립했다.(친구들은 내일 일하러 가서 바로 잤다.)




 

호주 4주 7일 차

혼자서 출근을 안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오전에는 어제 사온 파,양파,당근을 채썰어 냉동시켰다. 

오후에는 스트라스필드 카페에서 혼자 abn발급을 신청했다. 네이버 블로그 보고 차근차근 따라하니 어렵지 않았고 바로 발급되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woolworth에서 쌀을 구매했다. 저녁에 냄비밥을 만들어 냉동보관했다.

원래 호주에서 쌀을 안먹으려고 했는데 내가 할줄 아는 요리는 모두 함께 먹을 쌀이 필요했다. ex) 김치찌개, 부대찌개, 볶음밥, 계란찜 기타 등등

 

 

3. 마무리

이제야 안정적으로 살기위한 집, 회사를 모두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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